2016년 2월 2일 화요일

스타트업의 생태계 발전과 품질 향상을 위한 SW프로슈머 평가지원사업

지난 2015년 8월, 스타트업이 개발한 소프트웨어를 직접 사용해보고 평가해주는 "SW 프로슈머"가 출범했다. 빠른 기술 변화와 혁신이 요구되는 SW분야에서 스타트업들이 소비자 반응을 토대로 활발한 개선 작업을 통해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사업이다.  SW프로슈머  평가지원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SW품질인증팀의 윤지석 수석으로부터 이와 관련한 자세한 정보를 들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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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웨어 공학센터 SW품질보증팀 윤지석 수석>



Q:  SW프로슈머 평가지원 사업을 추진하게 된 배경은 무엇인가요?

 최근 각종 제품에 대한 정보를 접하게 되는 경로가 커뮤니티, SNS 등 다양화되고 있고, 정보 접근성도 빠르게 발달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소비자의 식견이 향상되고 있음을 물론, 효율적인 소비를 추구하는 성향도 높아지고 있죠. 이러한 소비 환경을 토대로 소비자 권리에 대한 의사 표현도 점차 적극적으로 변화되고 있습니다.
SW의 경우, SW프로그램이나 각종 앱 등을 이용하는 소비자의 사용 주기가 매우 짧아졌기 때문에 완성도가 낮거나 불편한 제품은 미련 없이 교체하게 되는데요. 이러한 이유로 SW시장에 있어서 소비자(사용자)의 목소리는 SW의 시장 성공 여부에 막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국내 중소/창업 SW기업의 경우, 아이디어와 기술을 근간으로 시작하고 성장했기 때문에 SW제품의 기획이나 개발과정에서 사용자를 고려하기란 쉽지 않은 일이고, 그렇게 하는 기업도 매우 소수에 불과합니다. 시간과 비용 측면에서 투자가 어려운 상황이기도 하죠.이렇게 사용자를 생각하지 않고 개발한 제품은 출시되었을 때 외면 받을 수 밖에 없습니다.

 실제로 제품에 대한 개발자(회사)와 사용자의 시각차는 엄청나다고 할 수 있는데요. 그 격차를 줄일 수 있는 방법에는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가장 확실한 방법은 사용자에게 직접 물어보는 것입니다. 사용자가 직접 사용해 보고 그 느낌이나 의견을 개발사가 수집하고, 제품에 반영한다면 시장에서의 성공 확률은 상당히 높아질 수 밖에 없죠.

 하지만 국내 중소창업 SW기업은 경험 부족과 예산의 문제로 SW 개발 과정에서 이러한 과정을 수행하기가 매우 어렵습니다.  중소/창업 SW기업이 시장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고 볼 수 있는데요.  이러한 이유로 미래창조과학부와 저희 소프트웨어공학센터에서는 우수한 기술력과 독창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SW에 대해 사용자를 통한 평가를 사전에 제공하여 사용자가 만족하는 SW를 만듦으로써, 국내 중소/창업 기업의 SW제품이 시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본 사업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그림 1> SW프로슈머 평가지원 사업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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