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혁명에 따른 미래 사회 변화는 기술, 산업 구조, 고용 구조 그리고 직무역량 등에서 나타날 것으로 예측된다. 기술과 산업 간 융합을 통해 기존 산업 구조를 스마트 비즈니스 모델로 변화시킬 것으로 보인다. 4차 산업혁명의 특징인 초연결성과 초지능화는 스스로 생각하고 판단하는 스마트 형 팩토리(Smart Factory)와 같은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이끌어 내겠지만 스마트에 대한 적응이 어느정도 되어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적응은 그리 어렵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미 제조업에서는 인간의 노동력을 줄이고 자동화한 소 품종 다량 생산에서 스마트 기능이 접목되면서 다 품종 소량 생산의 맞춤형 개발도 시도하는 추세다(그림1).
<그림1> 스마트 산업의 시장 사이클
출처 : Global Market Strategy(삼성증권), 2016
한가지 주의해야할 사항은 산업에서 인간의 노동력을 대체하여 기계화 하는 것은 이미 2, 3차 산업혁명에서 이루어진 사항이다. 많은 전문가나 보고서가 4차 산업혁명으로 인해 노동력이 감소되고 인간의 직업군이 줄어들 것으로 예측하고 있지만 스마트 적인 관점으로 본다면 인간이 할 수 없는 부분을 담당하면서 또다른 직업군을 만들어 낸다고도 볼 수 있다(그림2).
<그림2> 스마트화가 가능한 직업 분포
출처: CEDA(Committee for Economic Development of Australia), 2015
그림4에서 보는 것처럼 단순 노동(우측)에 가까운 부분과 숙련(좌측)에 가까운 부분이 스마트화 하는데 좋은 대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GE의 2016년 보고에 의하면 빅데이터, 인공지능 등 4차 산업혁명과 관련된 기술 분야에서 200만개의 새로운 일자리가 생기고 그 중 65%는 신생 직업이 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이러한 신생 직업은 대부분 소프트웨어 개발 분야에서 나타날 것이라고 하고 있다. 이런 현상이 일어나는 가장 큰 이유는 기존 산업의 스마트화를 위해서는 사물 인터넷, 빅데이터, 인공지능, 그리고 이들을 연결할 클라우드가 필요하고 운용을 위한 소프트웨어가 반드시 필요하기 때문이다. 각 산업에서는 스마트화를 위해 기하급수적으로 4차 산업혁명을 위한 혁신을 요구할 것이기 때문에 빠르고 효율적인 적용을 위한 소프트웨어 관점의 표준화된 플랫폼이 필요한 것이다. 또한 이러한 표준 플랫폼은 산업별로 독립적으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고 추후 산업 간 융합을 위해 상호 보완적이고 연결성이 높도록 구성하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