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케어는 개인의 의료 데이터를 생성하기 때문에 빅데이터 관점의 접근이 반드시 필요하다. 게다가 치료 중심의 의료 서비스에서 예방 중심의 헬스케어로의 변화는 예측하기 어려울 정도의 빅데이터를 생성하고 있다. 분당 서울대병원에서는 빅데이터 연구원을 설립하여 다양한 의료 서비스에 접목시키고 있고 괄목할 만한 효과를 보이고 있다. 이번 회에서는 빅데이터 기반의 헬스케어에 대해 살펴보도록 한다. 예방 중심의 헬스케어 서비스에 빅데이터가 차지하는 역할이 무엇인지 이해하기를 기대한다.
사례 연구 전 확인 사항
빅데이터의 활용
빅데이터는 ICT 뿐만 아니라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최대 경쟁력으로 인식되고 있고, 제대로 된 자료 수집과 분석이 이루어진다면 재해, 의료 등의 서비스에서 안전과 질 높은 삶을 영위하도록 도와줄 수 있다.
기존에 사용하던 데이터는 미리 정의된 기준에 따라 수집, 관리되었기 때문에 정보 가치가 제한적이었다. 빅데이터는 무제한으로 수집할 수 있어 자료의 양과 복잡성은 매우 높지만 필요에 의해 수집된 데이터이기 때문에 기존 데이터보다 정보의 질은 높다. 이렇게 수집된 데이터를 목적에 따라 분석하여 정보를 정리하면 정보의 질은 높고 복잡성은 낮은 정제된 빅데이터가 된다(그림1).
< 그림 1> 데이터의 복잡성과 질의 관계
데이터를 수집해서 바로 활용할 수는 없다. 다양한 매체를 통해 데이터를 수집하고, 불필요한 데이터를 걸러내면서 적절한 기준에 맞춰 정제를 한다. 그리고, 데이터를 분석하면서 의미 있는 지식으로 정보화 또는 시각화 한다(그림2).
<그림2> 빅데이터의 활용 단계
헬스케어 서비스에서 목표 달성을 위해서는 어떠한 전략으로 서비스를 구성해야 하는지 빅데이터 플랫폼을 통해 얻고 있다(그림3). 아래 그림은 가독성을 위해 큰 그림으로 표시되었지만 실제 서비스를 위해서는 데이터의 수집, 정제, 분석 방법과 지식화된 데이터를 어떻게 시각화할 것인지에 대한 방법 등을 세부적으로 더 정의되어야 한다.
<그림3> 헬스케어 빅데이터 플랫폼의 예시
출처: 한국보건산업진흥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