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0년대는 SW공학에 대한 개념이 아직 정립되지 않은 시기로, 그 당시에는 SW개발을 위해 HW
공학적인 접근이 시도되었다. 1950년대 말에 추진되었던 대표적인 프로젝트인 SAGE
(Semi-Automated Ground Environment) 프로젝트14)에는 레이더 공학자, 통신전문가, 컴퓨터
공학자, 초기 SW공학자 등이 대거 참여하였으며, 이들은 SW를 개발하는데 있어 기존의 HW공학
적인 개념을 적용한 SW공학을 적용하기 시작하였다.
그림에서 보는 바와 같이 SAGE 프로젝트의 SW개발 프로세스는 연속적 폭포수 유형의 모델을 사
용하였으며, 프로젝트에 참여한 수천 명의 SW개발자들을 지원하기 위해 Lincoln Labs Utility
System을 개발하여 라이브러리 및 빌드 관리와 테스트를 지원하기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