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9월 6일 화요일

디바이스 메시 분야와 소프트웨어 동향 분석

ICT 기술의 발달로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에서 밀리지 않으려면 주목 받는 기술에 대한 동향을 파악하고 대응하는 것이 중요하다. 글로벌 ICT 분석 기업인 가트너(Gartner Inc.)가 매년 발표하는 “주목해야 할 IT 기술 열 가지(Top 10 Stragegic Technology Trends)” 중 2016년에 디바이스 메시(Device Mesh)가 선정되었다(그림1). 가트너에서 선정한 이유에 대해 살펴보면, 디바이스 메시는 사람들이나 소셜 커뮤니티(Social Community), 정부와 기업들에서 필요로 하는 애플리케이션과 정보, 상호 작용(Interaction)을 하는 방법을 확장한다고 말하고 있다. 사용자가 사용하는 디바이스의 확대로 인해 애플리케이션, 정보, 상호 작용의 활동 영역이 더 늘어난다는 말이다.

<그림1> 가트너의 2016년 주목해야 할 IT 기술 열가지
출처: 가트너(Gartner Inc.)

디바이스 메시에는 모바일 디바이스(Mobile Device), 웨어러블(Wearable), 전자기기(Electronic Device) 등이 포함되고 IoT(Internet of Things)로 인해 더 확대되는 추세다. 차세대 모바일 세계는 전통적인 모바일 기기만 사용하는 것에서 모바일 사용자들에게 다양한 디바이스들이 연결되는 형태로 변화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고, 현재 상당 부분 반영되고 있다. 반면에, 이러한 디바이스들은 다양한 네트워크를 통해 서비스에 접속되기 때문에 디바이스에 따라 연결 문제가 종종 발생했다. 디바이스 메시가 발전되면서 더 원활한 서비스 연결과 다양한 상호 작용이 이루어지기를 기대하고 있다.


디바이스 메시의 산업 현황

일반적으로,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웨어러블, 노트북 등을 디바이스라고 말한다. 메시는 사전적으로 그물망을 말하는데, 디바이스 메시는 여러 개의 디바이스가 연결되어 있는 상태를 말한다. 전통적인 방식으로 디바이스들끼리 단순히 연결하는 것이 아니라 사용자가 여러 개의 디바이스를 마치 하나의 디바이스를 사용하는 것처럼 느끼도록 해준다. 디바이스 메시는 전통적인 데스크탑 중심 컴퓨팅은 물론이고 모바일 컴퓨팅, IoT, 클라우드 컴퓨팅을 엔드 포인트(End Point)와 서비스를 공통된 프레임워크로 연결된다(그림2).

<그림2> 디바이스 메시의 역할
출처: Gartner: Top 10 Strategic Technology Trends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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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어 프로그래밍의 효과와 한계 극복 방안

애자일이 도입되면서 페어 프로그래밍의 장점이 부각되기 시작했다. 한 명이 아닌 두 명이 함께 코딩을 하기 때문에 코딩의 질이 엄청 높아질 것이다라는 기대와 함께 프로그래머 간의 이견과 두 배 이상 발생하는 비용이 문제라는 우려가 동시에 존재한다. 이번 회에서는 페어 프로그래밍을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방법과 한계를 어떻게 극복해야 하는지에 대해 웹케시 피트의 박해윤 박사를 만나 자세한 사항을 들어본다.


Q: 본격적인 이야기 전에 페어 프로그래밍을 해야 하는 이유에 대해 설명을 부탁 드립니다.
페어 프로그래밍은 말 그대로 두 사람이 하나의 컴퓨터로 코딩을 합니다. 물론, 키보드와 모니터도 하나 밖에 없습니다. 키보드를 잡은 사람을 드라이버, 옆에서 보조하는 사람을 네비게이터라고 부릅니다. 랠리 경주의 선수에서 따온 말로, 서로 협업을 반드시 해야 하는 프로그래밍 기법입니다(그림1). 두 사람의 역할은 표1과 같습니다.

<그림1> 페어 프로그래밍

페어 프로그래밍은 많은 장점이 있다고 알려져 있지만 개발자 입장에서는 매우 귀찮은 것이 사실입니다. 대부분의 개발자들이 혼자서 편하게 코딩 하는 것을 선호하기 때문이지요. 그래서, 페어 프로그래밍을 적용할 때는 개발자와 많은 대화가 필요합니다. 이론상으로, 페어 프로그래밍은 개발할 때 집중력이 향상되고 결함을 감소시킨다고 합니다. 두 명이 동시에 하나만 바라보면서 개발하면 아무래도 집중력이 높아지고 그만큼 결함도 잘 찾아내겠지요. 여기에, 다른 조의 개발자들과 코드 리뷰를 하게 되면 소스 코드의 품질은 그만큼 더 높아집니다. 또 하나의 장점은 개발자의 비즈니스 이해도가 현저히 높아진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두 사람이 상의하면서 진행하기 때문에 비즈니스를 분석하는 것이 더 빨라지고, 혹시라도 한 사람이 퇴직을 하더라도 나머지 한 사람이 있기 때문에 비즈니스에 대한 공백은 없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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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루션 개발 사례 연구 - Microsoft

이번 회부터 4회에 걸쳐 글로벌 솔루션 개발 회사의 특징을 특집으로 살펴보기로 한다.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는 솔루션 개발의 세계적인 기업이다. 지금까지도 MS-DOS로 시작해서 윈도우(Windows)로 확대되어 온 운영체제는 ICT 관련 가장 오래된 사업 중의 하나다. 수십 년 동안 수 많은 글로벌 회사의 도전을 견고하게 지킬 수 있었던 건 마이크로소프트 자체적인 솔루션 개발 체계와 수시로 변하는 ICT 산업과 개발 트렌드를 지지하고 선도했기 때문이다. 이번 회에서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솔루션 개발에 대한 변화를 몇 가지 분야로 살펴보도록 한다. 획기적인 기술과 기획력으로도 어려움을 겪는 다른 솔루션 개발 회사와 비교해보며 솔루션 개발에 필요한 인사이트를 찾기를 기대한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사업 분야 변화

마이크로소프트는 사업규모, 성장성, 수익성, 시장지위 등 어느 측면에서도 남부러울 것 없는 초우량 기업이다. 85년 창업 이래 2015년도 매출이 270억 달러에 이르는 고도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2001년에 차세대 마이크로소프트를 준비한다. 소프트웨어에서 서비스 사업으로, PC에서 포스트 PC 사업으로 변화를 예고한다. 당시에는 PC 기반의 소프트웨어 위주였으나 웹 서비스가 주목 받으면서 닷넷 프레임워크를 공개하고, 테블릿 PC에 대한 대응 전략도 가져간다. 기존의 PC에 테블릿 PC, 게임기 등의 멀티 플랫폼을 준비하면서 새로운 트렌드에 대한 준비를 하면서 보유한 솔루션들을 멀티 플랫폼에서 구동되도록 준비도 병행하게 된다. 2013년에는 서비스에서 하드웨어 위주의 디바이스 사업으로 변화를 모색한다. 한때, 노키아를 인수하며 디바이스 사업 범위를 확대시켜 나갔고 멀티 플랫폼에 맞춰 솔루션들을 준비했다(그림1).


<그림1> 2013년의 마이크로소프트의 사업 전략 방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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