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의 서비스에서는 소프트웨어를 편의성이나 기능 증대에 활용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서비스 자체의 변화는 크지 않습니다. 하지만 질병의 치료와 예방을 함께 생각하는 헬스케어 서비스의 경우 소프트웨어가 차지하는 비중은 매우 높습니다. 질병의 발생 여부에 따라 환자의 치료나 상태 관리를 위해 병원을 방문해야 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ICT를 접목 시키면 직접적인 치료는 아니더라도 환자의 상태는 항시 관리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헬스케어 서비스는 기존 의료 서비스에 ICT 서비스를 접목한 서비스입니다. 그림1은 헬스케어 서비스의 개념을 나타낸 것입니다. 기존의 의료 서비스는 환자가 발생하면 병원과 약국에서 대면 의료를 통한 서비스를 하는 것이 일반적이었습니다. 하지만 헬스케어 서비스로 넘어오면서 환자는 물론이고 질병이 발생하지 않은 일반인 대상으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더구나 ICT 기기의 발달로 인해 원격 진료라는 새로운 서비스도 나타났습니다.
기존 의료 서비스는 반드시 의료 기관을 통해 서비스를 받을 수 있었지만, 헬스케어 서비스는 헬스케어 기기, PC, 모바일 기기, 운동시설 등 다양한 기기의 정보를 통해 추가적인 서비스를 받을 수 있습니다. 병원에서 전달하는 정보는 전자의무기록(EMR, Electronic Medical Record), 처방전달시스템(OCS; Order Communication System), 의료영상저장전송시스템(Picture Archiving Communication System) 등이 있으며, 다양한 기기들이 전달하는 정보는 국제표준 전자건강기록(EHR; Electronic Health Record)가 있습니다. 전송된 정보들은 각각의 표준화된 규격에 맞춰 빅데이터로 관리되며, 중요 의료, 건강 정보를 분석하여 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헬스케어 서비스는 발전하는 IoT(Internet of Things) 개념을 적용하는 서비스 중에서 빅데이터 분석에 의해 개인의 특성을 파악하고 맞춤 서비스를 할 수 있는 대표적인 서비스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림1. 헬스케어 서비스의 개념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