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가장 활발히 컨설팅을 추진하는 모델은 CMMI로 대기업을 중심으로 컨설팅이 추진·운영되고 있다. SW개발에 있어서 여타의 컨설팅보다도 가장 효율적이고 효과적인 컨설팅은 바로 프로세스 개선 컨설팅이다. SW와 관련된 컨설팅 중 현장에서 선호하는 분야는 테스트, 아키텍쳐, 도구도입 등 직접지원 컨설팅으로 컨설팅 중 또는 직후 단기적인 효과를 누릴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 전사적 내재화가 발생하기에는 어려움이 많다. 컨설턴트가 빠지고 나면 경우에 따라 원래 상태로 회복되기도 한다.
SW프로세스개선 컨설팅의 경우 도입 시 많은 이슈와 충돌이 발생하기도 하지만 장기적 이행관점에서 봤을 때 해당 조직의 발전가능성이 가장 높다. 또한, 주먹구구식 개발을 하던 SW기업들이 논리적이고 구조적인 프로세스를 통해 보다 체계적인 개발을 할 수 있게 만들어 주어 조직의 안정성과 발전 가능성을 확보할 수 있는 기반이 되는 것이다. SW프로세스와 관련된 모델들은 다양하지만 다른 모델 또는 표준간의 관계를 통해 유기적으로 연관관계를 맺고 있으며 다양하게 확장되고 있다.
< SW프로세스 표준간 관계도 >
자료 : Adapted from[S.A. Sheard, Evolution of the Frameworks Quagmire. IEEE (Computer, July 2001)
프로젝트 관점에서의 프로세스 컨설팅은 프로젝트를 진행할 때 필요한 방법론을 정의하고 그에 따른 WBS를 작성하고 관리하게 된다. 또한 방법론에서 정의한 각 단계(요구사항, 분석, 설계, 구현, 시험, 배포)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제공하고 작성된 산출물에 대해 리뷰와 인스펙션을 주관하며 개발자와 관리자간의 조화로운 커뮤니케이션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도 한다. 프로젝트의 이해당사자들이 합리적으로 일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하는 것이 바로 프로젝트 관점에서의 프로세스 컨설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