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머니 속에서 실수로 휴대전화 통화버튼을 누른 경우를 의미하는, '포켓 다이얼', 지하철 의자에서 다리를 심하게 벌리는 남자를 뜻하는 ‘쩍벌남’, 배가 고파서 신경이 날카로워진 상태를 합친를 말하는 '행그리'(헝그리 + 앵그리) 등의 단어가 옥스퍼드 영어사전에 새롭게 등재되었습니다. 시나브로 사라지는 말이 있는가 하면 새롭게 창조되어 떠오르는 말이 있습니다. 컴퓨터 프로그래밍에서도 기술 발전과 시대의 변화, 즉 사용자 요구 변화에 따라 그에 부응하는 새로운 언어를 탄생시키고 있습니다(그림1).
<그림1> 프로그래밍 언어의 변천사
지금까지 탄생한 프로그래밍 언어는 공통적으로 구문, 이름, 타입, 의미라는 4가지 구성 요소를 포함합니다. 세상에 없던 새로운 프로그래밍 언어를 개발한다면 당분간 이 구성요소를 고려해야할 것입니다.
- 구문(Syntax): 식의 구조, 언어의 구조를 지배하는 규칙들. 즉, 문법(grammar)이다.
- 이름(Names): 변수, 함수, 클래스 등의 이름
- 타입(Types): 정수, 실수, 문자, 불린 등 여러 종류의 데이터를 식별하는 분류. 또한, 가능한 값, 수행 가능한 명령, 데이터 의미, 값의 저장 방식을 결정
- 의미(Semantics): 코드를 통해 표현하려는(의도하는) 것. 구문(문법)은 맞지만 의미의 오류로 의도와 다른 결과를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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