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6월 22일 수요일

HW와 SW의 차이점


특히, 1960년대는 대규모 시스템에 대한 수요와 그에 따른 SW에 대한 수요 급증으로 인해 SW 개발자 및 엔지니어가 부족하게 되어 인문학 및 사회과학 전공자 등 타 분야 전공자들을 고용해서 훈련하기 시작하였다. 이는 1950년대에 비해 상대적으로 좋아진 메인프레임 운영체제나 각종 유틸 리티, 특히 제2세대 언어인 포트란이나 코볼이 개발되면서 비전공자들의 SW분야 입문이 쉬워졌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당시 공학적인 개념이 부족한 인력들은 SW개발 시 선코딩-후수정 접근방식을 사용하게 되었으며 이는 창의적이기는 했으나, 수정사항이 과도하게 발생하는 스파게티 코드 (spaghetti code)를 양산하였다

이렇듯 1960년대는 대규모 시스템과 그에 따른 SW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기 시작하였으나, 이를 구현하는 인력들의 경험과 능력, 수적인 부족으로 인해 수요와 공급에 커다란 차이가 존재하였다. 이로 인해 NATO 과학위원회가 SW공학 컨퍼런스(1968,1969)에서 SW 위기(SW Crisis)'를 언 급하며 큰 프로젝트나 제품에 적용할 수 있는 보다 체계적인 방법과 원칙들이 필요함을 역설하게 되었으며, 이를 계기로 SW공학에 대한 연구가 본격적으로 시작하게 되었다. 이렇듯 SW공학은 SW 위기를 극복하고자 SW프로그램 개발에 공학적인 관점을 도입한 학제적인 산물로 SW공학의 모든 이슈는 고객의 기대(품질), 비용(예산), 납기(생산성)와 관련된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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