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6월 21일 화요일

스마트카 시장에서 주목해야 하는 소프트웨어의 역할

일반적으로, SI(System Integration)나 ITO(IT Outsourcing)에서 주로 만들어지던 소프트웨어는 최근 들어 다양한 산업으로 확대되고 있다. 소프트웨어가 기존에는 할 수 없는 기능을 지원할 수 있고 사람과의 상호작용(Interaction)을 더 원활하게 해주는 지능형 소프트웨어가 등장했기 때문이다. 이러한 이유로, 이미 오래전부터 더 똑똑한 자동차를 연구하던 자동차 업체와 함께 소프트웨어 업체가 스마트차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현재는 GM, 포드, 도요타 등의 자동차 회사는 물론 구글, 애플, 삼성전자 등도 소프트웨어 중심의 스마트차 연구에 몰두하고 있다.

새로운 플랫폼 스마트카
사람이 집과 회사 외에 가장 많이 있는 곳이 바로 자동차 속이라고 할만큼 자동차 사용 시간이 늘어나면서 자동차 속 시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하고 싶은 노력이 계속되고 있다. 올해 개최되었던 세계 최대 가전 박람회인 CES 2016 에는 가전보다 스마트카가 더 많이 등장하면서 대세였던 스마트폰을 몰아내고 있다. 가장 주목 받는 스마트카는 전기차와 자율주행 자동차이다. 전기차는 소프트웨어보다 장치 산업에 더 가깝지만 자율주행 자동차는 인공지능과 시각, 청각 등 인간의 오감을 대신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로 구현해야 한다.
수만개의 부품으로 만들어지는 자동차는 모든 부품을 완성차 업체에서 만들 수 없기 때문에 다양한 파트너와 함께 생태계를 구성한다. 이러한 생태계에 스마트카와 소프트웨어가 등장하면서 새로운 플랫폼을 갖게 되었다. 지금까지 자동차는 기능과 역할이 고정되어 폐기될 때까지 변경되지 않았지만 스마트카는 스마트폰과 같이 수시로 기능을 업데이트, 변경할 수 있고 기능을 확장할 수도 있다. 이러한 일을 위해서 하드웨어를 교체할 수도 있지만 앱과 같은 소프트웨어 교체로 쉽게 바꿀 수 있기 때문에 IT 업체에게 커다란 기회를 제공한다.

스마트카 관련 기술은 예전에도 있었다. 근접 센서로 사각지대에 물체가 있으면 알려주는 기능이나 후방 카메라를 통해 주차를 도와주는 기능도 스마트카 기술의 일종이라 볼 수 있다. 여기에, 더 우수한 디스플레이와 정보통신 기술이 접목되면서 성능이 더 좋은 스마트카가 나오고 있다. 스마트카 관련 기술은 크게 세 가지로 구분할 수 있다. 운전자의 안전성을 위한 기술, 운전자 편의성을 위한 기술, 조작성과 접근성을 높이는 기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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