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인증은 SW기업과 개발조직을 대상으로 SW개발 프로세스 품질역량 수준을 심사해 등급을 판정하는 제도로 2009년부터 추진되어 왔다. 한국형 SW프로세스품질인증모델은 미국 카네기멜론에서 개발한 CMMI의 25% 비용으로 인증을 받을 수 있지만 영세 SW기업을 대상으로 하기엔 비용부담이 컸던게 사실이다. 심사비용은 저렴하지만 인증 획득을 준비하는 필요한 컨설팅 등 추가적인 비용들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또한 인증 획득율도 69% 수준으로 중소SW기업이 SP인증을 획득하기란 쉽지 않은 일이었다.
< SP인증 획득 기업 수(2013년 9월말 기준) >
2013년부터 정부(정보통신산업진흥원 SW공학센터)에서 인증을 획득한 기업을 대상으로 심사비의 50%를 되돌려 주겠다고 하자 인증 신청기업이 늘어났다. 이는 그동안 심사비용 문제로 SW기업들이 고민을 했다는 방증이기도 하다.
올해부터 SP인증을 기업의 관점이 아닌 발주자의 관점에서 가점을 주기로 결정함에 따라 안전행정부가 기술평가항목에 SP인증 획득여부를 반영했고, 방위사업청이 무기체계 연구개발사업 제안서에 SP인증 기업을 우대한다는 내용을 명시했다.
한국형 SW프로세스품질인증모델은 2006년 개발되어 시범사업을 통해 검증하고 SW산업진흥법 개정을 통해 SW프로세스 품질인증제도로 발전하게 되었다. SW가 타산업과 융복합화되며 보다 복잡해지고 있어 SW품질이 각종 제품이나 서비스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요소로 부각되었기 때문이다.
SP인증모델은 프로젝트와 조직의 관점으로 구성되어 국내 SW기업의 환경특성에 적합한 SW프로세스 역량수준의 심사체계를 마련하고 프로세스 기반의 SW프로젝트 완성도 제고에 중점을 두고 있다. SP인증은 SW프로젝트의 효율적인 개발, 관리 능력을 심사(2등급)하고 조직 프로세스 표준화 및 관리, 프로세스 개선능력을 심사(3등급)하는 구조로 구성되어 있다.
< SP인증 등급별 평가요소 >
1등급은 SW프로세스 개선이 필요한 단계, 2등급은 개별 프로젝트를 수행하기 위해 필요한 프로젝트 차원의 프로세스가 수립되고, 이를 기반으로 프로젝트를 통하여 성공적으로 프로젝트를 수행 할 수 있는 역량수준으로 정의되며, 3등급은 조직의 프로세스 체계를 정의하고 정량적인 데이터 관리를 통해 조직 차원의 프로세스를 개선하고 발생되는 문제의 근본원인을 해결함으로써 일관된 품질수준의 프로젝트 수행이 가능하며 지속적으로 프로세스를 개선 할 수 있는 역량수준으로 정의되고 있다.
< SP인증모델 프레임워크 >
< SP인증모델의 주요내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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