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통신사가 ‘IoT’라는 용어를 TV광고전면에 내세우면서, 이제는 일반인에게도 ‘뭔지 잘 몰라도, 한번쯤은 들어 본’ IT전문 용어가 되었습니다. 사물인터넷-IoT는 ‘Internet of Things’의 약자로, 생활 속 사물들을 유무선 네트워크로 연결해 정보를 공유하는 환경을 말합니다. 쉽게 말하자면, 냉장고의 센서가 음식의 바코드를 읽어 유통기한을 알려주고, 집안의 보일러나 조명의 On-off 기능을 집밖에서도 스마트폰으로 컨트롤 할 수 있는 기술입니다. 쇼핑몰에 들어서는 순간 쇼핑정보가 제시되고, 관심 있는 상품 앞에 서면 상품의 상세 정보가 보이는 것도 가능합니다. 미국 벤처기업 코벤티스가 개발한 심장박동 모니터링 기계, 구글의 구글 글라스 등도 이 기술을 기반으로 만들어졌는데, 전자기기뿐만 아니라 헬스케어, 원격검침, 스마트홈, 스마트카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용됩니다. 현재, IT 변화의 주역은 IoT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특히 가전업계에서 ‘미래 먹거리’로 주목 받고 있습니다. 스마트가전 시장이 올해부터 향후 5년간 연평균 134%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할 것이라는 시장조사기관 IHS의 발표가 이를 뒷받침하고 있습니다. 임베디드 시스템 프로그래머로 활동하고 있는 장성균 개발자로부터 IoT 기술에 대해 깊은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댓글 없음 :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