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현실에 맞는 QA와 테스팅은 어떤 모습이어야할까? 이런 고민은 QA/테스팅 부서가 있는 회사면 꼭 한번은 하게되는 질문입니다. 이 고민에 대한 실마리를 다른 회사는 어떻게 QA를 하고 있는지를 살펴보면서, 스스로에게 질문을 하는 것에서 찾을 수도 있습니다. 여기에서는 글로벌 기업인 Google, Facebook, Atlassian의 사례를 찾아 간략하게 정리해봅니다.
1. Google
Google의 Tester
구글의 고참 디렉터이며, 테스팅 계열의 최상급자인 Patric Copeland는 책의 서문에서 이렇게 말하고 있습니다.
"구글은 전산학과 코딩 기술을 존중한다.
테스터가 그 클럽에 동참하려면 훌륭한 전산 지식과 절묘한 코딩 기술을 갖추어야 한다."
우리나라에서 테스터로 업무를 시작한 사람들에게 Patric이 말한 훌륭한 전산 지식과 절묘한 코딩지식 을 갖추라는 조언은 이해는 가지만, 이를 달성해내기는 쉽지 않습니다. 대부분의 테스팅 업무란, 사용자에게 최상의 경험을 주기위해 앞서 경험을 해주는 대리자의 입장이 많았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단지 경험을 미리 해주는 테스터에게는 엄청난 전산 지식도, 절묘한 코딩 스킬이 필요한 것은 아니기 때문인가? 라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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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Facebook
Facebook의 QA에 대한 내용은 facebook을 재직했던 엔지니어가 Quora에 등록한 답변을 토대로 정리했습니다. 2~3년 전의 내용이며, 현재 Facebook의 QA 상황과 차이가 있을 수도 있지만 충분히 참고할 만 한 것 같습니다.
Facebook의 QA
별도로 독립된 QA Team이 없다. ‘Test engineering team’이 있었으나 이 팀은 Test infrastructure를 구축하고 유지보수 하는 업무입니다. 앞서 살펴본 회사들과 마찬가지로 개발자들이 직접 테스트를 작성하고 실행 및 유지보수 를 합니다. 개인 또는 팀이 하는 테스트보다 도그푸딩(dog-fooding)을 합니다. 출시 전에 일주일 정도는 임직원들이 미리 변경을 경험하고 버그를 올릴 수 있으며, 수동 테스트 보다 자동화 테스트를 합니다. 또한 릴리즈 24시간 전에 beta facebook에 미리 반영하여, 이에 대한 버그도 리포트 받고 있으며, 페이스북 베타테스터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Facebook 채용 사이트를 살펴봐도 Google과는 달리 Test 및 QA 엔지니어가 별도로 나와있지 않은 것을 보면, 현재도 QA나 테스팅 엔지니어로 구분된 역할은 Facebook에 없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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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Atlassian
Atlassian 블로그의 QA 시리즈 포스트를 요약하여 정리합니다.
Atlassian의 QA
Atlassian의 테스팅 및 QA의 목표는 “높은 품질의 소프트웨어를 빠르게 배포하는 것”입니다. 인력구성은 다음과 같습니다.
- 개발 및 Team Lead (78)
- 제품 관리자 (Product Manager) (10)
- UX(UI) 디자이너 (6)
- Tech writer(3)
- QA 엔지니어 (6)
QA는 역할은 테스터가 아니며, 실제 수동테스트를 포함한 모든 테스트는 개발자가 수행합니다. Atlassian의 대표 제품인 JIRA에 대한 QA 프로세스는 아래와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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