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11월 1일 화요일
머신러닝을 알린 알파고의 알고리즘 분석
인공지능에 대한 관심은 이전에도 있었지만 최근처럼 뜨거운 열풍을 일으킨 것은 역시 알파고(AlphaGo)다. 알파고는 우리나라 이세돌 9단과 바둑 대결을 한 구글 딥마인드(DeepMind)에서 개발된 인공지능이다. 대결 전에는 이세돌 9단의 우세를 점치는 전문가들이 많았지만 실제 경기에서는 알파고의 승리로 끝났다. 그렇다면, 어떻게 컴퓨터가 사람처럼 바둑을 두는 것인지 자연스러운 의문을 가지게 된다. 이번 회에서는 알파고가 바둑을 두는 알고리즘에 대해 단국대학교 소프트웨어공학연구센터의 김규억 박사를 만나 자세한 사항을 들어본다.
Q: 본격적인 이야기 전에 머신러닝에 대해 설명을 부탁 드립니다.
머신러닝(Machine Learning)은 컴퓨터에 답이 정해진 샘플 데이터를 넣으면서 반복적으로 학습을 시킨 후, 새로운 문제가 나타나면 스스로 답을 찾을 수 있도록 하는 것입니다. 말 그대로 컴퓨터한테 공부를 가르쳐서 지식을 얻게 하는 것이지요. 학습 자료를 계속 입력하고, 거기서 일정한 패턴을 찾아낸 후 문제가 입력되면 정답을 제시할 수 있는 모델이 만들어집니다(그림1).
<그림1> 머신러닝의 학습을 통한 예측 모델 생성
이렇게 만들어진 모델로 새로운 문제가 제시되면 정답을 찾아낼 수 있는 것이죠. 사람이 수학 문제를 많이 풀면, 비슷한 유형의 문제가 나오면 풀 수 있는 것처럼 컴퓨터도 학습을 하면 별다른 로직 없이 정답을 알려주는 것입니다.
IoT 사례 연구 - 개발 기법
IoT(Internet of Things) 소프트웨어는 기존 ICT(Information & Communication Technology) 소프트웨어와는 다소 상이한 부분이 있다. IoT 기반 소프트웨어의 경우 IoT 디바이스를 중심으로 개발되어야 하기 때문에 소프트웨어 개발부터 운영까지 확인해야 할 사항들이 존재한다. 이번 회에서는 IoT을 위한 소프트웨어의 구성과 개발에 관해 알아보기로 한다. IoT 기술 적용을 위한 소프트웨어의 요소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
사례 연구 전 확인 사항
IoT는 사물을 이용한 방식이기 때문에 디바이스와 네트워크에 대한 제어를 소프트웨어에 포함시켜야 하는 경우가 많다. 기존에는 각 산업이나 서비스에서 필요한 정보만을 수집하다 보니 소프트웨어의 규모도 그리 크지 않았지만, 최근에는 엄청난 양의 정보가 수집되어 소프트웨어의 규모도 커지고 그에 필요한 아키텍처도 다양해지는 추세다. 이렇게, 정보를 한 곳으로 모았다가 다시 필요한 곳으로 정보를 제공하는 중앙 집중 식 클라우드 형태가 현재 많이 사용되는 모델이고, 이후 분산 클라우드 형태의 IoT가 많이 연구되어 발표되고 있는 추세다.
이처럼, IoT의 모델이 다양하게 존재하지만, 소프트웨어 입장에서 근본적인 IoT의 모델은 다양한 사물에서 데이터를 수집하는 형태다(그림1). 기존에는 단독 사물에서 데이터를 수집하는 형태였지만, 여러 사물에서 중앙집중식으로 변화가 일어나면서 소프트웨어는 더 많은 디바이스와 연결하고 더 많은 데이터를 가져오는 것으로 변화됐다.
<그림1> IoT 모델의 변화
출처: 전자부품연구원
그림1에서 보는 것처럼, 소프트웨어 관점에서는 표준화된 플랫폼을 구축하여 다양한 디바이스와 네트워크의 제어가 가능하게 된다. 아래는 이렇게 표준화된 플랫폼 기반에서 다양한 IoT 서비스 위한 소프트웨어 개발에 필요한 능력이다.
2016년 10월 31일 월요일
전통적인 개발과 플랫폼을 사용한 개발의 비교
IoT 플랫폼을 사용하게 되면 전통적인 소프트웨어 개발보다 현저히 줄어든 개발 기간을 확인할 수 있다(그림6). 왜냐하면, 센서와 디바이스, 네트워크와 인터페이스의 제어 방법이 플랫폼에서 제시될 수 있고, 빅데이터 수집과 분석 후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법까지 플랫폼에서 정의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림7> 전통적인 개발과 플랫폼을 사용한 개발의 비교
출처: RENESAS
그림7을 살펴보면, 위 쪽의 전통적인 개발에서는 드라이버, 미들웨어 설계까지 포함되어 있지만 아래는 그 부분이 모두 플랫폼에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별도의 설계나 개발이 필요하지 않다. 그리고, 기존 개발에서는 요구사항에 따라 기능에 필요한 하드웨어를 선택하고 주변 하드웨어를 설계하지만, 플랫폼 기반에서는 사용자가 사용하는 기능에 따라 플랫폼에서 사용자가 필요한 부분을 정의하고 적당한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면 된다.
IoT 네트워크와 인터페이스를 위한 소프트웨어 개발 능력
IoT의 발전과 함께 빠질 수 없는 요소가 IoT 게이트웨이(Gateway)다. IoT 게이트웨이는 각 디바이스에서 수집되는 데이터를 모아 전송하기 때문에 IoT 게이트웨이가 있으면 디바이스가 꼭 인터넷에 접근할 필요가 없어 네트워크 대역폭의 부담을 낮출 수 있다. 또한, 불필요한 데이터는 거르고 필요한 데이터만 전송하도록 한다면 데이터의 신뢰도를 높이고 네트워크의 트래픽을 낮출 수 있다. 또, 통신 네트워크와 인터페이스의 유연한 확장을 위해서도 소프트웨어를 통한 제어가 필요하다.
<그림3> IoT 게이트웨이를 적용한 IoT 구성
출처: Intel
IoT에서 수집된 빅데이터를 지식화 하기 위한 소프트웨어 개발 능력
IoT는 엄밀히 IoT 자체적인 서비스는 거의 없다. 대부분 IoT에서 수집된 정보를 활용하는 서비스이다. IoT 소프트웨어에 빅데이터 관련 개발 능력이 필요한 이유다. 사물에서 데이터를 수집하고 네트워크를 통해 전달한 후 빅데이터 활용 프로세스에 맞춰 서비스를 제공한다(그림4).
IoT 디바이스를 제어하기 위한 시스템 소프트웨어 개발 능력
IoT를 위한 디바이스들은 모바일폰과 같은 스마트 디바이스와는 다르게 센서와 같은 하드웨어 측면의 부가적인 기능을 가진 디바이스가 많다. 이러한 기능을 원활히 동작하게 하고 다양한 하드웨어를 추가하기 위해서는 유연성과 확장성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 펌웨어보다는 임베디드 적용이 필요하고 임베디드 기반의 소프트웨어 개발 능력이 요구된다. 여기서, 기존의 임베디드는 하드웨어 중심의 기능은 단순하고 독립적으로 구성되었지만 IoT가 적용되면서 최근에는 소프트웨어를 중심으로 구성되어 많은 기능을 제어할 수 있고 확장이 용이하게 변화되었다(그림2). 하드웨어의 비중이 줄어들고 유연한 확장이 용이한 소프트웨어 중심의 임베디드 시스템 설계가 이루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그림2> IoT 모델 변화에 따른 임베디드 시스템의 변화
출처: RENESAS
2016년 10월 28일 금요일
IoT 사례 연구 - 빅데이터와 연계 - 2
사례 연구
시스코(Cisco) - 포그 컴퓨팅(Fog Computing)
IoT의 확산과 빅데이터의 양과 실시간 처리의 필요성이 증가하고 센서 디바이스의 한계로 인해 클라우드 컴퓨팅의 영역보다 더 확대된 역할이 필요하게 되었다. 클라우드 컴퓨팅을 실제 네트워크에 보다 근접한 경계 영역까지 확장하는 새로운 아키텍처가 제시되었는데 이 것이 포그 컴퓨팅이다(그림5).
<그림5> 포그 컴퓨팅의 구성
출처: Cisco
포그 컴퓨팅은 센서나 디바이스에서 생성된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처리할 수 있는 노드를 기지국처럼 두고 컴퓨팅 파워가 필요한 데이터만 클라우드로 넘겨서 처리하는 방식이다. 노드에는 컴퓨팅에 필요한 메모리나 저장 기능을 가지고 있어 즉각적인 데이터 분석이 가능하도록 되어 있다. 스마트폰과 같은 디바이스에서 생성된 데이터를 근거리 통신망을 이용해 포그 노드에 연결하여 분석하고, 그 이상의 컴퓨팅 파워가 필요한 작업은 클라우드로 보내 처리하게 한다. 이러한 방식은 간단한 데이터 분석은 포그 노드에서 해결하기 때문에 데이터 분석에 필요한 비용과 시간을 절약할 수 있고, 대부분 데이터 분석이 완료된 데이터가 네트워크를 통해 저장되기 때문에 빅데이터 저장공간도 줄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아키텍처를 보면 컴퓨터, 네트워크, 저장장치가 있고, 사용자 위치 파악해 주는 엔진과 그 위에서 애플리케이션이 구동된다. 이러한 아키텍처가 라우터나 셋톱박스, AP 등에 탑재될 수 있다. 즉, 전통적인 컴퓨팅 모델과 비교하면, 물리적인 디바이스와 인터넷 사이에 분산 플랫폼을 가지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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