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1월 16일 월요일

대화형 인공지능의 적용 사례

우리나라의 대화형 생활법률 지식서비스

국민 누구나 대화형 생활법률 지식 서비스가 제공되는데 법무부는 2016년말까지 대화형 생활법률지식 서비스 인프라를 구축해 2017년부터 대국민 서비스에 나설 계획이다. 대화형 생활법률 지식서비스는 대법원 판례와 대한법률구조공단 상담사례, 법제처 생활법령정보 등 각종 법률정보를 수집해 데이터베이스를 만들었다.
빅데이터 분석으로 국민이 관심을 갖고 있는 생활법률의 유형과 빈도를 분류한 뒤 이용자들의 우선순위에 따라 카테고리를 나누어 운영하는 방식이다. 기존 법률정보 서비스는 검색에 의한 일방적인 정보 전달만 가능했지만 쌍방향식 의사소통으로 정확하고 신속하게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그림5).

<그림5> 대화형 생활법률 지식 서비스의 처리 방식
출처: 법무부

구글의 알파벳(Alphabet)

구글의 알파벳은 2012년부터 다수의 인공지능 스타트업들을 인수하거나 우수 인재를 영입해 인공지능 기술 역량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인공지능 인수 합병 사례들을 통해 알파벳이 확보하고자 하는 인공지능 역량을 유추할 수 있는데 알파벳이 인수한 업체들은 이미지 인식, 자연어 처리, 기계 학습 분야에 집중하고 있다(표3).
알파벳은 인공지능을 차세대 컴퓨팅 플랫폼 기술로 육성하려는 전략을 추진하고 있으며 구글 번역, 구글 포토, 구글 나우, 구글 지도 등에 인공지능 기술을 탑재하고 있다. 알파벳이 지향하는 것은 특정 서비스가 아닌 범용 플랫폼으로 진화해 인공지능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으로 구글의 머신 러닝 오픈소스 라이브러리인 텐서플로(TensorFlow)를 공개하여 인공지능 플랫폼 시장을 선점하고 방대한 데이터를 모으기 위한 전략으로 해석된다.



챗봇의 기술 구성

인공지능 메신저를 나타내는 챗봇(Chatbot) 개발 플랫폼 서비스를 활용하면 메신저 플랫폼에서 동작하는 대화형 인공지능을 구현할 수 있다. 사용자가 특정 메시지를 입력하면 챗봇 API 서버는 자연어 처리 과정을 거쳐 적합한 응답을 보낸다(그림4). 하지만 다양한 형태소를 가지고 있는 한글 기반의 대화형 인공지능을 만들기 쉽지 않기 때문에 해당 사이트를 참조하여 한글 기반의 대화형 인공지능 메신저인 챗봇 엔진을 만드는 일은 개발자의 몫이다.

<그림4> 챗봇 서비스 구조
출처: Slideshare - Introduction to Chatbots

<참고사이트>
챗봇 개발 플랫폼 제공 사이트
Natural Language for Developers - https://wit.ai/
api.ai - https://api.ai/



대화형 인공지능의 처리 과정

대화형 인공지능 서비스의 대표적인 것으로 애플(Apple)의 시리(Siri), 구글(Google)의 나우(Now), 네이버의 라온, 삼성의 S-Voice 등이 있다. 대화형 인공지능 서비스는 자연어 처리를 기반으로 문장을 분석하여 컴퓨터가 의미를 파악하고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기본으로 한다.
기계가 자연어를 이해해 자연스러운 대화가 가능하도록 하기 위해서는 기계와 사람이 소리로 의사소통을 하기 위해 사람의 음성을 텍스트로 바꾸는 음성인식(Speech to Text, STT) 기술을 통해 사람의 음성을 텍스트로 변환하고 텍스트를 여러 형태로 분석하게 된다. 분석 후에는 검색 및 시맨틱 기술을 활용해 사람이 원하는 답을 찾고 답을 문장 형태로 만들어 발화 기술(Text to Speech, TTS)를 통해 사용자에게 음성으로 전달 된다(그림3).

<그림3> 자연어 처리 과정
출처: 다이퀘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