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7월 14일 목요일

SW공학수준과 생산성


SW공학수준 등급(Absent, Average, Advanced)별로 개발 생산성 평균값을 살펴보면, SW공학수 준 등급이 Advanced인 SW개발 프로젝트의 평균 개발 생산성은 32.4FP/MM이었으며, Average 수준은 26.2FP/MM, 그리고 Absent 수준은 22.4FP/MM로 분석되었다. 


 
SW공학수준이 높아짐에 따라 개발 생산성 또한 높아지는 것으로 조사되었으며, Advanced 수준의 경우 다른 수준보다 월등히 높은 개발 생산성을 나타내고 있었다. SW공학수준에 따라 발생하는 개발 생산성의 차이는 SW공학수준이 높아질수록 보다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개발활동이 가능하기 때문에 발생되는 것으로 이해할 수 있다. 


연도별 생산성 현황

공식적인 생산성 수치를 제시하지 않던 09년 이전데이터 분포를 보면 아래와 같이 연평균누적성장 율이 7.5%로 09년~13년 보단 성장률이 높게 나오는 것으로 나타났다. 09년 이전수치는 SW사 업대가의 단가로 활용하기 위해 수집되었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로 대표성은 없지만 참고할만한 가치는 있다. 




특히 07년 데이터가 급격히 상승한 이유는 데이터의 표본설정 문제 등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그 이후 생산성이 20점대에 진입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조직의 개발생산성은 조직의 개발규모(FP)를 기준으로 실질공수(MM)를 통하여 산정하며 금년의 경우 SW프로젝트 수행 조직의 전체 평균 개발 생산성은 27.9(FP/MM)로 나타났다. 

생산성의 경우 대기업이 전 분야에서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수행전 상황등급, SW공학수준 등급 이 높을수록 생산성이 높았으나 수행의지는 생산성에 영향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생산성의 경우 SW공학적 기술이나 적용을 통해서 향상될 수 있는 영역으로 의지만으로는 생산성을 높일 수 없는 것으로 판단된다. 

특히 생산성과 관계가 있는 영역은 인력의 수준으로 인력의 역량이 높으면 생산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프로젝트 추진 현황 및 성과


OECD에서 따로 통계를 산출하진 않지만 소프트웨어공학센터의 기수집된 데이터를 통해 유추 해보면 타산업과 마찬가지로 SW분야도 생산성이 그리 높은편은 아니다. 

SW산업의 생산성은 재사용이나 도구를 통해 향상시킬 수 있으나 국내 SW기업들의 자산(소스코드, 관련지식 등)관리현황이나 고용인력의 종속성(경험과 스킬 등)을 봤을 때 지속적인 향상을 기대하 기 힘든 실정이다. 그나마 09년 이후 지속적으로 상승한 SW 개발생산성은 SW공학을 통한 획기적 인 기술이나 노력이 없을 경우 상승세를 이어가기 힘들 전망이다. 

일반적으로 생산성은 당해 연도의 트렌드 또는 기술의 발전에 따라 오르고 내림을 반복하기 마련이 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의 SW개발 생산성이 지속적으로 상승 했었던 건 걸음마 수준의 SW개발 형태로 아직 안정권에 진입하지 않았기 때문이기도 하다. 

연도별 생산성을 살펴보면 09년 SW공학백서에서 생산성 영역을 다루기 시작하면서 도출되었던 생산성이 연평균누적성장 4.0을 나타내며 14년엔 27.9FP/MM로 나타났다. 전년(2013년)대비 4.5%% 성장한 수치로 08년 이후 조금씩 성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