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3월 21일 화요일

Best Practices for Preventing and Responding to Distributed Denial of Service (DDoS) Attacks


참석자
Will Hayes - Principal engineer at the Software Engineering Institute
Rachel Kartch - Network analyst team lead in CERT Division of the SEI

4D 업종이 되어가는 소프트웨어 개발

불과 얼마 전까지만 해도 소프트웨어 개발에 대한 수요와 공급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갔고 이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소프트웨어 개발자를 희망했다. 하지만 새로 유입되는 상당수의 개발자가 소프트웨어 업종 자체를 포기하는 경우가 발생하고 소프트웨어 개발 업체의 수도 예전만 못하다. 기존의 3D 업종에서 꿈이 없다(Dreamless)는 의미가 포함된 4D 업종으로 분류되고 있는 소프트웨어 개발에 대해 고려대학교 이영환 박사, 신명소프트 박승식 대표를 만나 살펴보기로 한다.

Q: 안녕하세요. 이번 주제는 다소 비관적인 주제가 될 것도 같습니다만 소프트웨어 개발을 하는 사람이라면 한번 이상은 고민하는 문제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소프트웨어 하나 잘 만들어서 대박이 나고 전세계 사람들이 주목하는 그런 시대가 있었죠. ‘90년대에 들어서면서 우후죽순처럼 생기던 전자계산학과, 컴퓨터공학과에 지원자가 한없이 넘치기도 했습니다. 그만큼 인기가 많았다는 것이죠. 어떻게 보면 지금도 소프트웨어에 대한 인식은 아주 나쁘지 않습니다. 다만 소프트웨어 개발자들의 생각이 회의적이라는 것이 문제죠.
냉정하게 컴퓨터나 소프트웨어 업의 인기가 올라갔던 이유는 XT, AT, 386이라 불리던 인텔의 80시리즈가 나오면서부터 였습니다. 컴퓨터 전공의 학생들조차 학교에서 쉽게 다루지 못했던 컴퓨터가 가정에서 쉽게 접할 수 있게 되었던 것이죠. 486, 586 컴퓨터를 거쳐 현재의 i5, i7 등의 CPU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하지만 중요한 점은 컴퓨터나 소프트웨어 개발의 인기는 식지 않았는데 소프트웨어 개발자의 인기는 점점 줄어들고 있다는 점입니다. 더 세부적으로 말하면 소프트웨어 개발자의 인식은 점점 회의적으로 변하고 있다는 것이죠.


Q: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인기는 그대로인데 왜 소프트웨어를 만드는 개발자들의 인식은 점점 회의적으로 바뀐다는 것이네요. 실제로 우리나라 개발 업체에서도 개발자 문화 바꾸기나 개발자 기 살리기와 같은 운동이 펼쳐지기도 합니다.

최근에 애자일 문화가 보급되면서 다소 활기를 띄는 것은 사실이지만 한계를 느끼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는 보고가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 아마도 소프트웨어 개발이 가지고 있는 특성과 회사라는 조직이 운영되는 방식과 차이를 보이고 더 깊은 이유는 갑을 관계로 형성된 계약 관계에 있지 않나 싶습니다.

전체 보기 >>>

4차 산업혁명과 비즈니스의 변화

4차 산업혁명에 따른 미래 사회 변화는 기술, 산업 구조, 고용 구조 그리고 직무역량 등에서 나타날 것으로 예측된다. 기술과 산업 간 융합을 통해 기존 산업 구조를 스마트 비즈니스 모델로 변화시킬 것으로 보인다. 4차 산업혁명의 특징인 초연결성과 초지능화는 스스로 생각하고 판단하는 스마트 형 팩토리(Smart Factory)와 같은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이끌어 내겠지만 스마트에 대한 적응이 어느정도 되어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적응은 그리 어렵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미 제조업에서는 인간의 노동력을 줄이고 자동화한 소 품종 다량 생산에서 스마트 기능이 접목되면서 다 품종 소량 생산의 맞춤형 개발도 시도하는 추세다(그림1).

<그림1> 스마트 산업의 시장 사이클



출처 : Global Market Strategy(삼성증권), 2016

한가지 주의해야할 사항은 산업에서 인간의 노동력을 대체하여 기계화 하는 것은 이미 2, 3차 산업혁명에서 이루어진 사항이다. 많은 전문가나 보고서가 4차 산업혁명으로 인해 노동력이 감소되고 인간의 직업군이 줄어들 것으로 예측하고 있지만 스마트 적인 관점으로 본다면 인간이 할 수 없는 부분을 담당하면서 또다른 직업군을 만들어 낸다고도 볼 수 있다(그림2).

<그림2> 스마트화가 가능한 직업 분포
출처: CEDA(Committee for Economic Development of Australia), 2015

그림4에서 보는 것처럼 단순 노동(우측)에 가까운 부분과 숙련(좌측)에 가까운 부분이 스마트화 하는데 좋은 대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GE의 2016년 보고에 의하면 빅데이터, 인공지능 등 4차 산업혁명과 관련된 기술 분야에서 200만개의 새로운 일자리가 생기고 그 중 65%는 신생 직업이 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이러한 신생 직업은 대부분 소프트웨어 개발 분야에서 나타날 것이라고 하고 있다. 이런 현상이 일어나는 가장 큰 이유는 기존 산업의 스마트화를 위해서는 사물 인터넷, 빅데이터, 인공지능, 그리고 이들을 연결할 클라우드가 필요하고 운용을 위한 소프트웨어가 반드시 필요하기 때문이다. 각 산업에서는 스마트화를 위해 기하급수적으로 4차 산업혁명을 위한 혁신을 요구할 것이기 때문에 빠르고 효율적인 적용을 위한 소프트웨어 관점의 표준화된 플랫폼이 필요한 것이다. 또한 이러한 표준 플랫폼은 산업별로 독립적으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고 추후 산업 간 융합을 위해 상호 보완적이고 연결성이 높도록 구성하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