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4월 12일 수요일

DO-178C : 항공분야 국제 표준

DO-178C(Software considerations in airbone systems and equipment certification: 항공 시스템 및 장비 인증의 소프트웨어 고려사항)는 1992 년에 제정된 표준으로 항공분야에서 소프트웨어 기능안전성 표준으로 널리 알려진 표준이다. 그러나 이 표준 역시 엄밀하게는 기능 안전성이라는 개념을 가지고 있지는 않다.

그림. DO-178C requires a documented connection 


DO-178C 는 시스템을 위험등급에 따라 5 가지로 구분하여 개발하도록 정의하고 있다. 레벨 A 부터 레벨 D 까지는 소프트웨어의 오작동이 발생했을 때, 유발할 수 있는 장애의 등급을 나누어 소프트웨어 등급을 정하고 있는데, 특히, 레벨 E 는 항공기의 운항이나 파일럿의 임무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소프트웨어로 본 표준의 대상이 아님을 명시하고 있다. 

DO-178C 는 장애(failure condition)에 대한 등급을 정의하고 있다. ‘Catastrophic’ 등급은 항공기 자체가 추락할 수 있는 장애, ‘Hazardous/Servere-Major’ 등급은 항공기의 기능이나 항공승무원의 임무에 심각한 피해를 주거나 탑승자 일부에게 생명을 위협하는 부상을 입힐 수 있는 장애, ‘Major’등급은 항공기의 기능이나 항공승무원의 임무에 주요한 피해를 주거나 탑승자에게 부상을 입힐 수 있는 장애, ‘Minor’등급은 항공기나 승무원에게 그 자신의 능력범위 안에서 해결할 수 있을 정도의 피해를 주는 장애를 말한다. 

DO-178C 는 소프트웨어 테스팅과 관련하여 커버리지(Coverage)라는 정량화된 조건을 명시하고 있다. 이는 소프트웨어 테스팅의 완숙도를 정량적으로 측정하는 지표로써 이후 다른 표준에서도 사용하도록 영향을 주었다고 할 수 있다. DO178C 에서 제시하는 커버리지는 두 가지 종류가 있는데, 하나는 요구사항 커버리지(Requirement Coverage)이며, 나머지는 구조적 커버리지(Structural Coverage)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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