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영자들이나 제작사들은 과거의 경험으로 축적된 사고 리스트나 위험한 사건 발생 리스트를 이용하여 시스템 위험원 분석을 한다. 분석의 목적은 시스템 개념정의를 통하여 위험상황을 막기 위하여 시스템에 도입되어야 할 수단과 시스템에 내재한 위험상황에 대하여 아이디어를 모으기 위한 것으로 잠재적으로 위험한 사건 사고를 이끌 수 있는 요인을 정의하는 것이 목적이다.
위험원 분석은 기술적으로 광범위하고, 중립적으로 다루어져야 하고 시스템 레벨의 위험원에 대해서는 Top-Down 방식으로 분석한다. 예비 위험원 분석 (PHA: Preliminary Hazard Analysis)이 요구된다.
예비 위험원 분석(PHA, Primary Hazard Analysis)은 개발 범위에 포함해야 할 위험원의 선정을 목적으로 개념설계 단계에서 수행된다. 개발되는 시스템 응용분야 전문가, 소프트웨어 응용분야 전문가 등이 함께 참여하여 수행한다.
예비 위험원 분석의 결과인 예비 위험원 목록은 인적요소가 포함되어 개발된 시스템 관련 위험원으로서 도출된 위험원의 위험성을 평가하여 안전성 확보의 유무를 판단하게 된다. 따라서 예비 위험원 분석에서 고려되지 않는 위험원은 시스템 안전성에 고려되지 않게 되므로 위험원의 누락을 방지하기 위한 건전성의 확보가 필요하다. 이러한 건전성의 확보를 위한 다양한 방법 중 기존 보유한 위험원 목록을 대상으로 하는 경우와 검증된 체크리스트를 이용하는 방법이 대표적이다.
산업 별로 사고의 발생 기록을 토대로 위험원을 제시하거나 새로운 개념의 시스템이 개발되고 복잡도가 증가함에 따라 응용환경에 적합한 예비위험원분석을 위한 체크리스트를 제공하기도 한다. 그림은 체크리스트의 예시이다.
그림. 예비 위험원 분석 체크리스트 예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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