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4월 18일 화요일

모바일 기기 확대로 인한 회사들의 보안 문제

거의 모든 회사원들에게 모바일 기기가 보급되면서 모바일을 이용하여 업무를 수행하도록 하는 회사들이 지속적으로 늘어나면서 회사 업무 보안에 대한 관심도가 증가하고 있지만 이보다 더 임직원들을 통해 회사 안으로 들어오는 모바일 자체에 대한 보안 문제는 고민거리를 더 안겨주는 추세다. 이번 회에서는 단국대학교 보안연구실의 연구원들, 글로벌테크 이성규 이사와 함께 모바일의 확대로 인해 늘어가는 회사들의 고민거리에 대해 알아보기로 한다.

Q: 안녕하세요. 최근에 스마트폰의 등장으로 기업에서 스마트폰을 이용하여 업무 영역을 확대하는 사례가 늘고 있습니다. 모바일과 관련된 기업들의 움직임에 대해 먼저 부탁합니다.

회사 내에서 스마트폰이 없는 사람은 아마 거의 없을 겁니다. 스마트폰 자체를 거부하는 일부 피쳐폰 사용자 말고요. 그러다 보니 기업의 경영자 입장에서는 스마트폰을 이용하여 업무의 편의성을 제공하려 한다지만 어떻게 보면 더 타이트한 업무 범위를 강조하는 것일 수 있지요. 회사에 도움이 되지 않는데 일부러 비용을 들여서 적용할 필요는 없기 때문이죠. 이메일도 더 빨리 볼 수 있고 결재도 더 신속히 결정되고 근태도 스마트폰으로 신청할 수 있고요. PC 앞에서 처리하던 것들을 스마트폰으로 할 수 있으니 업무 관점의 신속성이 더 높아진 것이죠.

<그림1> 기업 내 업무 커뮤니케이션 설문 결과



출처: 이스트소프트

그림1을 보면 스마트폰으로 업무를 활용하는 수치가 지금도 계속 증가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스마트폰으로 흔히 이용하는 메신저나 이메일 뿐만 아니라 자료 공유나 문서 작성에도 많이 활용하고 있다는 것이 눈에 띄는 변화입니다. 그리고 다소 사용률이 떨어질 것 같은 중년층의 경우도 지속적으로 늘어가고 있고 사장이나 임원들이 더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는 추세이기 때문에 증가하는 속도는 더 빨라질 것으로 보입니다.

Q: 업무에 스마트폰을 활용하는 경우가 계속 증가하고 있는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긴 한데 업무에 도움이 많이 되기 때문인가요?

논란이 있기는 하지만 도입한 회사들의 경우 커뮤니케이션에는 상당히 도움이 된다는 보고가 나오고 있기는 합니다만 사용자인 직원들은 불만 섞인 피드백이 많이 나오는 것도 사실입니다. 시도 때도 없이 울려대는 스마트폰 때문에 회사 안과 밖의 경계가 없어진 때문이겠죠. 긍정적인 면을 본다면 담당자와 한시도 떨어지지 않는 스마트폰은 업무 공백을 없애주는 핵심 요소이기 때문에 업무에 도움을 준다고 봐야겠지요.

<그림2> 모바일 오피스의 예
출처: 삼양데이타시스템

예전에 그룹웨어(Groupware)가 유행하던 현상과 비슷하다고 보시면 되지요. 그룹웨어도 처음에는 이메일이나 회사 게시판 정도가 운영되다가 화상 회의나 일정 관리, 주요 거래선 관리, 결국 회사 전용 메신저도 추가되었고 구글 드라이브와 같은 문서 공유 솔루션도 만들어졌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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