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11월 29일 화요일

원격 개발센터의 장단점 분석

소프트웨어 개발을 시작한지 오래된 우리나라에서는 단순 개발이나 공통 개발이 필요한 분야를 한데 모아 효율적으로 관리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이에 대한 대안으로 원격 개발센터 모델이 제시되었는데 많은 투자와 노력에 비해 성공률이 높지는 않은 것이 현실이다. 이번 회에서는 원격 개발센터에 필요한 프로세스나 방법론을 정비하여 적용한 경험이 있는 ㈜Coocon의 한용만 박사와 단국대학교 소프트웨어공학센터 김규억 박사를 만나 원격 개발센터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보도록 한다. 


Q: 안녕하세요. 원격 개발센터를 위한 프로세스와 방법론을 아시아권에 일부 적용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원격 개발센터는 어떤 기업들이 고민하는 것인가요? 
처음부터 개발자들을 분리하여 원격 개발센터를 만들 수는 없습니다. 같은 분야의 개발 업무를 오래도록 하다 보면, 단순 개발 업무가 나타나게 되는데 이런 업무를 인건비가 비싼 우리나라 개발자에게 계속 맡기면 비용 대비 효과가 많지 않습니다. 그래서, 인건비가 싼 중국이나 아시아권의 다른 지역에 개발 업무를 넘기는 것입니다. 그림1을 보면, 개발에 필요한 설계, 개발, 테스트를 원격 개발센터에 넘겨 업무를 수행하게 되는데, 경우에 따라 설계 업무는 넘기지 않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림1> 원격 개발센터의 예 


원격 개발센터를 운영하는 또 다른 중요한 이유는 다수의 사이트에서 공통으로 사용되는 부분을 원격 개발센터에서 담당하는 것입니다. SI를 예로 들면, 각 사이트마다 개발자들이 파견을 가게 되는데, 공통적으로 개발되는 부분은 한 곳에 모여서 개발하는 것이 훨씬 효율적이지요. 공통 개발을 위한 원격 개발센터는 기업의 본사에 위치해서 빠른 의사결정 하에 운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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