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9월 27일 화요일

포켓몬고를 성공시킨 증강현실 소프트웨어 분석


얼마 전부터 전 세계에 불어온 포켓몬고의 열풍을 기억할 것이다. 사실, 게임으로써 포켓몬고는 매우 단순한 기능만을 가지고 있지만 아이부터 어른까지 스마트폰을 보면서 포켓몬을 잡으러 다니는 진풍경을 연출했다. 증강현실에 대한 서비스는 이미 오래 전부터 알려져 있었지만 사용자 만족도가 높지 않아 발전이 더딘 것이 사실이었다. 이번 회에서는 증강현실을 이용한 포켓몬고가 성공한 방법과 이유에 대해 Elcies 이철승 대표를 만나 자세한 사항을 들어본다. 

Q: 본격적인 이야기 전에 증강현실에 대해 설명을 부탁드립니다.
증강현실은 물리적으로 존재하는 공간이나 환경에 정보나 특정 요소를 추가하는 기술을 말합니다. 다시 말하면, 사람이 눈으로 볼 수 있는 현실 세계에 가상의 정보나 이미지 같은 것을 겹쳐서 보여주는 것입니다. 현실 세계에 가상의 것을 입히는 것이기 때문에 주된 뼈대는 현실 세계로 봐야 합니다. 현실 세계를 중심으로 두고 관련된 정보나 이미지, 또 다른 가상의 세계를 만들어 입히는 것이지요. 가장 이해하기 쉬운 예가 다들 잘 아시는 만화 드래곤볼에 나오는 스카우터를 생각하면 됩니다. 스포츠 안경을 쓰고 보면, 상대방의 전투력을 볼 수 있도록 표시하는 것이지요(그림1).


<그림1> 가상현실이 반영된 드래곤볼의 스카우터



Q: 만화에서 나오는 것을 예로 드시니 재미있습니다. 영화 아이언맨에 나오는 주인공의 헬멧에 있는 기능도 증강현실로 볼 수 있겠네요?
과장된 얘기이기는 하지만, 증강현실이 소개 된지 한참 됐지만 많이 확산되지 못한 이유가 말씀하신 만화에서 나오는 것이니 ‘재미있네.’ 라는 생각도 한 몫을 했습니다. 물론, 기계적 장치가 못 따라간 이유가 가장 크겠지만 증강현실에 대한 기술 자체를 재미있는 정도로만 인식된 것도 사실입니다. 증강현실과는 조금 다르게, 가상현실은 많이 주목 받았던 것도 사실이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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