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6월 21일 화요일

대중화된 인포그래픽을 지원하는 웹기반의 프로그램

빅데이타 시대에 더 요구되는 정보의 시각화능력, 정보디자인

  귀에 꼽기만 하면 통역을 해주는 ‘파일럿 (Pilot)’이란 제품이 ‘웨어러블랩스’에서 개발되어 9월에 시판 될 예정이라고 한다. 이 제품이 나오면 힘들여 외국어를 공부하지 않아도 외국인과 자연스레 대화할 수 있다고 하니 언어에 어려움을 많이 느끼는 사람에게는 정말 획기적인 소식일 것이다. 또, BSA(The Software Alliance)의 보고서에서 따르면 “최근에는 이전보다 더욱 더 방대한 양의 데이터들이 생산되고 있다.

세계에 존재하는 전체 데이터의 90 퍼센트를 초과하는 양의 데이터가 최근 2 년 동안에 만들어진 것이며, 매 2 년마다 데이터가 생산되는 속도가 두 배씩 빨라지고 있다.”고 한다. 데이터가 생산되는 속도는 기하급수적으로 빨라져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에게는 머릿속에 지식을 담아두는 것도 필요하지만, 필요한 지식을 더 빨리 찾아내는 검색능력이 더 많이 요구되기도 한다. 정보의 공급자와 수요자들의 생태계도 변화하고 있는데 정보의 공급자는 자신의 정보를 “빠르고 정확하게 전달”해야 하는 지에 대해 끊임없이 연구해야하고 정보의 수요자는 넘쳐나는 정보 속에서 자신이 필요한 정보를 잘 찾아내야 하는 것 바로 그것이다.

 이런 정보의 흐름 속에서 주목받게 되는 분야가 바로 정보 시각화 분야이다. 정보의 시각화는 얼마 전까지만 해도 데이터 시각화 (data visualization) 전문가들 고유의 영역이라고 인식되어 왔는데 이제는 누구에게나 필요한 능력으로 인식이 바꿔지고 있다. 이러한 정보시각화와 프레젠테이션 분야를 전국의 많은 대학에서 강의하는 굿프레지 엄혜경 대표와 정보 시각화의 최근 동향에 대해 이야기 나눠봤다.

Q. 정보의 시각화란 어떤 의미인가요?

예를 들어 커피숍에서 아메리카노가 팔리는 양을 매일 매일 적어 놓는 다면 이것은 바로 “데이터” 입니다. 가공되지 않는 데이터가 되는 것이죠. 이 데이터를 표나 그래프로 만들어 보여주는 것을 데이터의 시각화라 합니다. 그럼 이 데이터를 이용해 오전, 오후, 야간에 팔리는 아메리카노의 양을 또는 판매되는 패턴을 분석하여 직장이 많이 찾는 시간대, 학생들이 많이 찾는 시간대로 분류한다면 그건 “정보”가 되는 것이죠. 데이터를 목적에 맞도록 분류하고, 패턴을 찾고, 조직화를 한 것이 정보입니다. 이러한 정보를 시각화 하는 것이 “정보의 시각화” 입니다. 여기에 시각적으로 눈에 띄게 그래픽을 적극적으로 이용하여 스토리텔링 형식으로 표현하면 “인포그래픽”이 되는 것입니다. 정보시각화는 데이터시각화와 인포그래픽을 포함한 큰 범주입니다. 이런 전체 프로세서를 정보디자인이라고 부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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