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1월 27일 수요일

SW 품질비용

품질이란 경영자의 마인드 또는 잘못된 판단에 따라서도 좌우되고, 총무나 회계직원의 말 한마디에 의해서도 좌우된다. 구매되는 부품의 품질과 교육 주관부서에서의 교육계획, 그리고 설계 컨셉과 잘못된 설계서 등에서도 품질의 차이는 발생할 수 있다. 즉 품질의 70% 이상은 개발이 아닌 설계나 기타 부문에서 좌우된다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전사적 활동이 되지 않는다면 품질을 확보할 수 없게 되는 것이다.

비용의 의미로 COPQ(Cost of Poor Quality)라는 단어를 제창하였던 QC 선구자 Juran 박사에 따르면 품질비용에서 실제 드러나 보이는 비용은 일부분이며 보이지 않는 부분(Hidden factor)인 숨겨진 품질비용 즉 기회손실비용을 찾아내 분석하고 줄이는 활동에 따라서 품질비용을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고 한다.

품질비용이라면 무조건 줄이려고만 하는 것은 위험한 생각이다. 좋은 SW를 만들려면 설계실수도 없애야 하고, 도구를 사용하고 개발자에 대한 교육비용도 투자해야만 한다. 무조건 줄이는 것이 아니라 예방비용을 적절히 투자하여 향후 발생되는 평가비용과 실패비용을 줄이고 나아가 보이지 않는 부분들도 줄여나가야 한다.

과거 전통적인 관점에서 보면‘품질을 높이려면 비용이 많이 든다’라는 개념이 있었다. 하지만 현대적인 관점에선‘품질을 높이면 비용이 줄어든다’라는 개념으로 바뀌고 있다.
“고객에 납품하는 제품에 결함이 없고, 조직 내에 특별한 품질활동이 없다면 품질비용은 사라질 것이다.”(Frank M Gryna) 바로 이 말의 의미인 것이다.

SW예산삭감은 비즈니스 분석가와 테스팅 그룹을 대상으로 하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환경은 품질결과에 위험이 된다. SW개발 산출물이나 전사전반에 영향을 미치는 품질비용은 SW와 고객을 대상으로 한 예방비용임에도 불구하고 단순히 비용측면에서 접근하여 이를 이행하려고 한다.

SW조직이 프로젝트 품질을 높이기 위해 일정과 예산을 관리하는 것과 더불어 품질비용의 투입은 겉보기에 큰 초기투자로 판단하기 쉽다. 하지만, 적절한 기술, 비즈니스 요구사항이 만족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모든 품질관련 활동, 제어 및 측정을 안내하는 품질계획과 개발자, 효과적인 테스트 전략을 통해 품질을 강화시키고 일정과 예산을 유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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