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11월 28일 월요일

SI 프로젝트의 요구 사항과 필요 역량

Q: 시장과 사업 관점에서는 SI 프로젝트가 힘들 수 밖에 없다는 것을 인정해야 한다는 말씀으로 들립니다. 그렇다면, 프로젝트를 수행하면서 힘들 수 밖에 없는 근본적인 이유는 어디에 있을까요? 
얼마 전에 이 문제에 대해 모 대학의 소프트웨어공학 연구소와 분석해 본적이 있습니다. 두 가지 이유로 요약을 해보면, 첫 번째는 SI 프로젝트의 고객들은 소프트웨어를 너무 모르는데 개발자들은 너무 많은 것을 알려달라고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두 번째는 고객들이 요구하는 것을 무조건 새로 만든다는 것이었습니다.


Q: 고객들이 소프트웨어를 너무 모르는데 많은 것을 물어본다고요?
네, 그렇습니다. 요구사항을 고객한테 받게 되는데, 개발자들은 전문 용어를 섞어가면서 물어보는데 고객은 잘 모르는 상태에서 대답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지요. 사실, 프로젝트 초기에는 개발자도 업무를 모르게 때문에 양쪽 모두 서로 모르는 상태에서 제일 중요한 요구사항을 정리하는 것입니다.


Q: 이전 인사이드이슈에서도 다뤘던 것 같습니다. 요구사항을 고객의 용어로 정리해야 한다는 말씀이지요?
고객의 용어로 정리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포인트입니다. 시스템을 완성하고 확인을 해줘야 하는 사람이 고객이기 때문에 고객의 용어로 정리하라는 것입니다. 어떻게 보면, 당연한 이야기인데 그 동안의 SI 프로젝트에서는 고객이 자꾸 요구사항을 변경한다고 싫어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애자일이나 사용자 스토리 워크샵 같은 활동이 최근에는 활발히 적용되고 있습니다. 개발자에게 개발 역량뿐만 아니라 고객(사용자)를 이해하는 능력도 필요하다는 얘기입니다(그림4).


<그림4> 소프트웨어 개발자의 필요 역량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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