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2월 11일 목요일

프로젝트 위험관리의 핵심과 기법

위험관리의 핵심은 아직 발생하지 않은 위험을 어떻게 관리할 것이냐가 중요하다. 현장에선 이를 위해 발생하기 전에 발생을 예고하는 조짐을 관찰하고 통제해야 한다. 위험이 발현될 것임을 알려주는 신호를 위험전이 경계지표(Trigger) 라고 한다. 즉 경계지표는 위험이 현실화되는 촉발점인 것이다.

프로젝트에서 도출되는 산출물중 변하지 않는 산출물은 없고, 불확실성도 제거할 수 없다. 변경을 통제하는 것보다 변경의 종류/규모/빈도를 예측하는게 훨씬 효과적일수도 있다. 세상에 같은 프로젝트는 존재하지 않으며 정확한 일정계획과 비용계획은 수립할 수 없다. 대부분의 프로젝트는 일정과 비용, 품질을 모두 만족시키기 어려운 조건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위험관리는 필요한 것이다.

< SW개발 프로젝트의 위험관리 프로세스 >


위험은 불확실성으로 인한 잠재적 문제점이 된다. 따라서 위험은 확률모델로 정량화해야 한다. 이때 활용할 수 있는 도구가‘Risk Rating Matrix Analysis’다. 이 활동이 정량화 분석처럼 보이긴 하지만 사실은 정성적 분석이다. 이것을 통해 영향력을 예상할 수 있으며 각 위험의 우선순위를 파악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 요구사항의 유연성과 위험관리 가이드(예시) >


위험관리의 정의도 중요하고 분석도 중요하지만 위험관리의 핵심은 리스크 다이어그램이다. 특정항목에 대한 불확실성을 확률기반 다이어그램으로 표시하는 것이다. 이러한 리스크 다이어그램은 몬테카를로 시뮬레이션을 통해 도출할 수 있다.

< 리스크 다이어그램(예시)과 도구를 사용한 산출물 >

< 몬테카를로 시뮬레이션(예시) >

리스크 다이어그램의 불확정 구간의 크기는 개발프로세스에 얼마나 많은 노이즈(불필요성 등)가 포함되어 있는지에 따라 결정된다. 프로세스 노이즈는 과거의 위험이 프로젝트에 미친 영향을 정량화 하여 표시한 결과다. 과거의 경험이 불확정 구간의 크기를 결정하는 것이다. 바로 어제의 문제가 오늘의 위험(Risk)인 것이다. 위험은 불확실성으로 인한 잠재적 문제점이라는 것을 명확히 인지해야 한다. 따라서 위험을 말할 때는 반드시 확률과 리스크 다이어그램을 참조해야 한다. 많은 사람들이 이슈(issue), 제약(constraint), 위험(risk)을 혼동하여 위험관리를 제대로 못하고 있는 현실에서 아직까지 위험관리를 하고 있다고 말하고 표현하면서 확률모델을 사용하고 있지 않다면 위험관리를 하지 않고 있다고 볼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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