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11월 4일 수요일

SI와 솔루션 개발의 차이 - 개발 편

SI와 솔루션의 개발 방향
SI는 고객의 요구사항을 분석하여 아키텍처로 나타낸다. 아키텍처는 소프트웨어를 구성하는 소프트웨어 아키텍처, 시스템을 구성하는 인프라 아키텍처, 그리고 데이터를 구성하는 소프트웨어 아키텍처, 시스템을 구성하는 인프라 아키텍처, 그리고 데이터를 구성하는 데이터 아키텍처를 포함한다. 이 밖에 애플리케이션 아키텍처 등과 같은 다양한 아키텍처들이 더 존재 할 수 있다. 여기서 중요한 포인트는 고객의 요구사항을 아키텍처로 정의한다는 것이다. 고객은 자신이 만들고자 하는 시스템이나 소프트웨어가 어떤 모습인지 대부분 알지 못한다. 따라서 고객이 원하는 모습을 미리 보여줄 필요가 있으며, 이러한 모습을 기준으로 개발을 진행한다. SI 프로젝트에서 가장 중요한 역할은 아키텍처라고 말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아키텍처를 크게 고민하지 않던 초기 SI에서는 프로세스, 이벤트, 데이터 모델을 만들어 내고, 이 모델을 기준으로 개발이 진행되었지만 고객이나 개발자도 이해하기 어려웠기 때문에 개발에 적극 활용되지는 못했다. 아키텍처는 고객이나 개발자가 한눈에 보기에 매우 용이했기 때문에 커뮤니케이션이나 개발에 중요한 자료로 활용되었다. <그림 1>은 SI 프로젝트의 개발 방향을 나타낸다. 요구사항을 분석한 후, 해당 내용을 아키텍처를 정의하고 점진적인 개발을 하게 된다.

 SI 프로젝트의 개발 방향
SI 개발의 또 다른 특징은 기능의 대부분이 입력, 수정, 조회, 삭제이라는 것이다. SI개발이 3D 업종이라고 얘기하는 이유가 단순 기능의 반복적인 개발이 많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러한 것은 처음부터 필요에 의해서 시스템이나 소프트웨어를 만드는 SI에서는 어쩔 수 없이 나타나는 현상이다. 솔루션 개발은 이처럼 단순 기능 개발에서 탈피하고자 하는 소프트웨어 개발 회사를 중심으로 발전 되었다.

솔루션은요구사항이 미리 정해진 SI와는 다르게 소프트웨어를 사용하는 사람의 입장을 조사하여 소프트웨어를 정의해 나간다. 솔루션이 '고객'이라고 하지 않고, '사용자'라고 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사용자가 직접 요구사항을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사용자가 무엇이 필요할지 조사하고 고민해서 명확히 정리하는 것이 솔루션의 성공 요인이다. 따라서 솔루션은 사용자 중심으로 개발 방향을 맞춰야 한다. <그림 3>은 솔루션의 사용자 중심 개발 단계를 나타내고 있다.
솔루션의 사용자 중심 개발 단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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