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10월 14일 수요일

SI와 솔루션 개발의 차이 - 아키텍처 편

불과 얼마 전까지만 해도 소프트웨어는 기관이나 기업에서 필요에 의해 만들어지는 경우가 대부분이었습니다. 컨설팅이 고객에게 시스템의 필요성을 전달하고 고객은 필요한 예산을 확보한 후 SI(System Integration) 프로젝트로 이어지는 흐름이었습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어느 정도 구축이 완료된 상태인 ICT의 투자 필요성이 많이 줄어들었고 오픈 플랫폼, 클라우드와 같은 다양한 ICT 기술이 나타나면서 SI 사업은 예전보다는 많이 줄어들고 있는 추세입니다.

이와는 반대로, 모바일 디바이스와 같은 개인용 기기가 늘어나면서 불특정 다수가 사용하는 솔루션 소프트웨어가 증가 추세에 있습니다. 솔루션 소프트웨어는 고객이 미리 정해져 있지 않기 때문에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프로세스나 방법이 SI와는 다소 상이한 편입니다. SI는 고객의 요구사항을 파악하고 분석하는데 많은 시간을 할애하지만 솔루션은 개발과 딜리버리, 그리고 업그레이드 등에 많은 시간을 할애합니다. 다수의 사용자가 원하는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고 오랫동안 사용될 수 있도록 서비스하고 업그레이드를 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SI와 솔루션 소프트웨어의 차이를 좀 더 체계적으로 확인하여 소프트웨어 개발에 도움을 주고자 이번 달에는 SI와 솔루션 개발의 차이를 아키텍처, UX, 테스트, 그리고 개발 관점으로 알아보고자 하며, 이번 회에서는 아키텍처 관점으로 차이점을 살펴보기로 합니다. 먼저, SI의 아키텍처와 솔루션 아키텍처의 구성과 역할에 어떤 차이가 있는지 알아보고, 두 아키텍처의 설계 프로세스를 비교하여 차이점을 살펴보기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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